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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사랑의 고백-신앙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by Happy Plus-ing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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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지금 이 시간에도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서 땀 흘리며 삶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우리의 선한 또 다른 이웃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철저히 시간과 물질과 마음으로 헌신된 그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노력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부끄럽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래도 나름대로는 착하고 부지런하게 살고 가진건 별로 없지만 나누며 살고자하는 마음은 늘 가지면서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려고 애를 써보아도 마음에 늘 미진한 것이 있어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즉 옆에 있는 내 이웃을 나의 몸같이 사랑해주어라...정말 이런 일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되어 지나요?
어쩔 수 없이 우리의 선행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텐데요. 아무리 사랑이 철철 넘치는 사람일지라도 사회 구제와 복지에 앞장서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찌 생판 모르는 이웃 즉 타인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과연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남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그는  과연 누구란 말입니까?
문득 내 몸하고 동일시되는 또 다른 내 몸이 떠올랐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혼인할 때 선서한 언약대로 이제는 하늘이 갈라놓기 전에는 헤어질 수 없다며 한 몸이 된 내 남편이요, 네 아내라는 말씀을 성서에서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오. 주여!  내가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할 참 이웃이란 달동네 철이 보다도, 노숙자들의 점심봉사 보다도, 기아에 허덕이는 난민들보다 더 소중하고 우선 챙겨야 하는 이웃이란 내 남편이요 당신의 아내란 말씀이었습니다.
맨날 [남들에게 하는 것 반만 내게 해 봐라]며 투덜대는 바로 내 남편이란 말씀이었습니다.  내가 내 몸처럼 보살피고 사랑해야 할 진정한 내 이웃이란 말씀이었습니다. 일흔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할 내 이웃이란 말씀이었습니다.

 

오, 주여!
내 가족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 아닐겁니다. 내 것만 챙기는 욕심쟁이가 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내 가족도 못 챙기면서 어찌 바깥의 이웃을 돌볼 수 있을 것이며 눈 앞에 내 형제 내 부모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자신할 수 있느냐는 말씀일 것입니다.

용서하십시오. 여보, 당신도 나를 용서하시고 주님도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ㅡ누가복음 10장27절ㅡ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아멘 -고린도전서 7장 3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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