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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오늘보다 나은 내일

동기유발? 그건 잘못된 교육이야

by Happy Plus-ing 200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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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유발? 그건 잘못된 교육이야

딸아이의 친구네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비교적 공부에 취미가 없었나 봅니다.  대한민국 열정적인 엄마들의 간절한 소망. 자식농사=자식공부 의욕을 아마도 채워주지 못했다는 말이겠지요.
제 욕심껏 아이를 닦달했겠지.  그러나 어디 책상앞에 앉아만 있는다고 성적이 쑥쑥 자라주는 게 아니잖습니까. 

뭐든 지가 하고 싶을 때 해야지. 뭐든 지가 하고 싶은 것 해야지. 이 엄마가 얼마나 고심을 했던지, 이왕 공부 안하는 아이, 시간 뺏어봐야 그리 억울치도 않으리라 생각되었는지, 아니면 독하게 마음을 먹고 투자를 한 것이었는지... 언제부터인지 주말만 되면 아이랑 함께 대구에서 서울로 나들이를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아이가 비교적 공부에 취미가 없었나 봅니다.  대한민국 열정적인 엄마들의 간절한 소망. 자식농사=자식공부 의욕을 아마도 채워주지 못했다는 말이겠지요.
어떤 날은 엣세이 한 권 사러 S大앞에까지 가고 이왕 내친 김에 교정 한바퀴 둘러보고,어떤 날은 신촌의 여자대학교 앞에 가서 머리핀도 사주고,  또 어떤 날은 하룻밤에 70만원짜리 호텔에서 숙식도 시켜주고... 내참. 뭐가 이쁘다고... 그런 엄마의 행동이 이상해보였던지 아이 曰, "엄마, 우리 왜 이러는데요?" "응, 나중에 니가 돈 걱정없이 70만원짜리 호텔에서 잘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미리 구경시켜주는거야"
^^ 허걱 ^^
"그럴려면 성공을 해야 할테고 성공을 할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겠지?"
그 말에 씨알이 맥혔던지 요즘 그 아이 맘 잡고 공부한다네요.
간도 크신 엄마여라 목적이 목표가 된다해도 어쨋든 가기만 가면 되니까???

 

공부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을 꼭 갈 수 있나?

좋은 대학 나오면 꼭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나?

좋은 직장 잡으면 꼭 좋은 배우자 만날 수 있나?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반드시 행복한 일만 있으려나?

그렇게 성공을 하면 좋은 호텔에서 자고 먹고 할 만큼의 돈이 생길까?

그 다음은???

 


인생 학교 ---- 정연복

인생'이라는 학교는
평생 동안 다녀야 한다
태어나는 순간의
입학식부터
죽음이라는
졸업식이 있기까지

사람은 누구나
인생 학교의 학생이다.
두뇌가 천재라고
조기졸업을 할 수도 없다
머리가 나쁘다고
퇴학을 시키지도 않는다

인생 학교에서 배워야 할
정말 소중한 것들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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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신현순 2002.04.21 22:18

    여기셨던가요?<br>처음으로 오는 방입니다.<BR>
    사실 시 방에는 낯익은 몇몇 방을 빼고는 잘 안들리는데...<BR>
    <BR>
    그게 옳은 방법이었느냐구요? 동기유발을 하는데는 그 엄마 분명하게 성공했군요. 있는 사람에겐 70만원이 돈이 아니라는 얘기도 들었구요. 저 같은 경우 감히 바라지도 엄두도 못내는 일이지만...그 엄마의 심정은 알 것 같애요. 그 여자아이가 특별하게 좋아하는 게 있었다면 그런 동기유발에 넘어가지 않았을텐데... <BR>
    요즘은 참 이상한 세상이지요. <BR>
    미용사가 되려도 대학을 가야하는, <BR>
    옷 만드는 일을 해도 대학이라는 데를 가야한다고 만들어버린 세대이니까요. <BR>
    제 아이 고 삼입니다. 이 아이는 공부뿐 재미가 없다면서도 작년에는 많이 애 먹이더군요. 물론 다른 일을 맡아서 하다보니까 그랬다고 하는데 아무튼 애 먹었습니다.<BR>
    어미된 심정이 그렇더라구요. 많이 답답하고 힘이 들었어요. 형편상 달리 해줄 일도 없었고..처음부터 그냥 혼자서 하는 습관으로 잘 하던 아이 떨어지니까 학원보내달라, 과외 붙여다라하면서 떼쓰는데...몇달 하다가 아이 돌아오더군요. 혼자 하겠다고...고마움으로 그냥 혼자 하고 있는데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가 고 삼이면 어미도 고 삼이 된다는데 전 그렇게도 못하고 그냥 바라만 보는 입장에서 늦도록 잠 못자는 아이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BR>
    <BR>
    님이 글에서 말씀하신 그 엄마가 어쩌면 오늘의 세태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구든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 어떤 동기부여를 하고 싶고...<BR>
    <BR>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부모도 많고<BR>
    할 힘이 있어도 아이가 안 따라주는 가정도 있을 거고<BR>
    여러가지로 세상은 우리 맘대로 안된다는 데 비극이 있겠지요.<BR>
    오늘 만남은 반가웠습니다.<BR>
    <BR>
    <BR>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BR>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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