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우주목 키우기, 우주목 분갈이 포기나눔 번식

다육이 우주목 키우기, 우주목 분갈이 포기나눔 번식

 

다육이 우주목은 딱 봐도 염자처럼 키우면 될 것 같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다글다글하고 건강한 우주목은 아랫부분의 잎을 따주면서 통풍도 돕고 목대도 굵어지는 나무 모양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겠지요.  그런데 자라는 속도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그냥 저 알아서 크도록 내버려둡니다.

꽃이 핀 우주목을 본 적은 없는데 초여름과 가을에 옅은 붉은 빛이나 흰색으로 꽃이 핀다고들 하시네요.  신기하도다.

 

우주목 3년전 모습

 
  

우주목 생육 조건

· 빛 요구도 : 중간 광도(800~1,500 Lux)
· 생육온도 : 26~30℃
· 겨울최저온도 : 5℃
· 토양 : 배수가 잘 되는 토양 (모래, 마사토, 난석 비율 높음)
· 생장속도 : 보통

· 기타 특성 : 잎은 끝이 빨판 모양 원통형 줄기는 약한 편이고 추위에 약하다.
· 물 주기 Tip : 한 달에 두 번 정도 흠뻑 저면 관수하고 여름 장마철과 겨울에는 단수한다. [daum백과]

 

 

번식은 잎꽂이, 줄기삽목으로 번식력이 좋은 편입니다.

줄기는 햇빛을 잘 받고 자라면 목질화되고 관목형으로 1m 정도 크기로 자라기도 한다네요.

외떡잎식물 돌나물과 크라슐라 속의 다육 식물인데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알고 있습니다.

 

 

 

우주목 키우기 요령

 

염자와 우주목은 추위에 강한 편이라는데 지난 겨울에 우주목은 집안에서 키웠습니다. 그리고 한겨울에는 전혀 물을 주지 않았고 가끔 분무기로 공중 습도만 보충해주었지요.  마사비율을 높게 흙을 만들어 심었더니 물을 주면 금방 주르륵 빠져나옵니다. 그러니까 과습할 염려는 없었지요.  잎이 쪼글쪼글 해졌을 때 충분히, 여러 번 관수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다시 통통하고 귀여운 우주목으로 돌아옵니다. 

봄이 되니 이 아이도 영양이 필요할텐데 생수에 수액 한 두 방울 섞어서 저면관수해 주었어요.
분갈이는 자주 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굳이 분갈이를 해 주려면 배양토와 마사 종류 물빠짐이 좋도록 50 : 50 으로 섞어주면 되겠습니다. 

 

슈렉귀

 
 
단골 미용실 원장님이 꼬맹이 빈 화분을 몇 개 주면서 집에 있는 식물을 심어서 갖다 달라 하길래 그러마해놓고는 코로나가 터져서 그만 그 미용실과 자연스레 굿바이 하고 동네 미용실 다닙니다.  그때 받은 화분은 되돌아가지를 못했네요.  이 화분을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원장님...
 

 
 

우주목도 아랫잎을 따 주면서 키우라고 들었습니다. 외목대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삽목하거나 잎꽂이해서 크는 아이들은 자연스레 외목대가 되는데요.  조금 더 키를 키운 후에 윗 생장점을 잘라주면 모양이 이쁘게 될 것 같으네요.

봄에서 초여름 혹은 가을에 원 줄기에서 잎을 똑 따고 흙 위에 두면 뿌리가 나는데 가능하면 삽목을 해서 용토에 심어두는 편이 훨씬 번식이 쉽고 간편합니다. 다육이니까 뿌리가 나고 안정이 될 때까지 물을 주지는 않습니다. 햇빛을 좋아하지만 역시 이 아이도 직사광선은 피해야 하고 건조에 강한 편입니다. 한 겨울에도 10℃ 정도는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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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목 분갈이 포기 나눔 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우주목은 마사와 용토를 반반 정도 섞어서 해보았고요. 겨울을 지나는 동안 물을 거의 주지 않을 예정이어서 배양토를 섞었는데 중간에 있는 아이는 일부러 마사를 80%를 섞어 보았습니다. 표가 나도록 굵은 마사와 자갈을 올려두었어요. 봄까지 지켜본 후 결과를 올려놓겠습니다. 분갈이를 한 후 3일 정도 지나서 물을 흠뻑 주고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로 내놓습니다.
 
 

 

 

분갈이를 한 번 더 해 준 최근 모습입니다.  우주목은 큰 변화 없이 그날이 그날 같습니다.  

해충의 공격도 별로 받지 않는 것 같고 물도 별로 필요 없고 그다지 영양에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 초보자들이 공기정화식물로 키우면 무난할 듯싶어요.  물을 과하게 주지 않으면 무난하게 키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