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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천리향 겨울 분갈이, 삽목 후 정식 방법*

by Happy Plus-ing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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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 겨울 분갈이, 삽목 후 정식 방법*


2년 전 봄에 수년동안 별 탈없이 잘 자라는 천리향을 분갈이하면서 가지치기를 하고 그 가지로 물꽂이를 하지 않고 바로 상토에 심어 뿌리내렸고 꽃까지 피어 자랑한 일이 있었지요.  오늘은 그 천리향(서향나무) 2세가 아무래도 수상쩍어 긴급처방으로 어쩔 수 없이 겨울 분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천리향은 분갈이를 자주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네요.

11월 중순부터 벌써 꽃망울이 맺힌 엄마와 딸(아들?)이 기특해서 오르락 내리락 할 때마다 지켜보다가 마음을 준 것이 아니고 다른 아이들 물을 줄 때 삽목둥이에게도 물을 푹~~~~ 준 기억이 납니다. 물을 굶기고 겨울 동면을 취해야 할 시기에 이런 실수를 했음에도 하도 흙이 바싹 말랐길래 괜찮겠지? 하고 주고는 일주일이 지나도 흙이 척척하고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어서 화분을 엎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진짜 완전 물구덩이에 이 추운 날씨에 그냥 뒀으면 얼어죽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리고 처음 삽목하고 뿌리내렸을 때에 정식하는 화분이 너무 컸었던 것을 오늘 새삼 느꼈어요. 뿌리가 그리 많지를 않았거든요.  완전 초보였을 때라 그냥 멋진 화분을 선택한게 화근이었습니다.

 

 

천리향의 특징

서향나무 천리향은 남부지방에서는 노지 화단 정원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거름기가 적당히 있고 물빠짐이 좋아야 하며 건조한 곳은 싫어한다.
추운 곳에서는 월동기 동안에는 적당한 재료로 표면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이식을 싫어하기 때문에 실생묘나 삽목묘를 처음부터 적당한 용기에 정식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암꽃만 피는 개체들이 살기 때문에 씨앗 맺히는 것이 드물어 보통 꺾꽂이로 번식한다.

 

삽목 후 정식할 때 주의할 점

 

거름기가 적당히 있고 물빠짐이 좋아야 하고 건조한 곳을 싫어한대요.

마사토를 많이 섞어 새 흙을 만들어 영양을 보충해 다시 분갈이를 해보겠습니다.
삽목 성공한 후에 정식할 때 너무 욕심을 부려 화분이 과하게 컸던 게 삽목 이후 자라지 않고 물이 과습되어 썩게 된 원인이었습니다. 

 

 

작년에 삽목 성공하여 정식한 날

 

 

천리향도 물꽂이가 된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어요.

작년 봄에 그냥 상토에 꽂아서 뿌리를 내렸는데 아마도 10가지를 시도해서 2뿌리를 건졌던 것 같아요. 아래는 삽목해서 꽃을 피웠던 지난 봄의 모습입니다.

 

 

21년 2월 25일 꽃이 핀 날 사진

 

저렇게 지난 봄에 향기를 전파하고 자태를 뽐내고 하다가 올 여름을 지나고 겨울이 바로 코 앞인 요즘.
몰골이 말이 아닌 모습에 멘붕이 ~~~~~

 

21년 11월 26일 사진

 

 

잎이 자꾸 떨어졌습니다. 노랗게 된 잎들도 있었고...

썩은 가지도 있어서 쑥 뽑히는 사태까지... 

 

 

 



- 분갈이 흙 배합 -

배수가 좋게 바닥에 휴가토 난석을 제일 큰 것으로 10센티 정도 깔아줬어요.
일단 화분 사이즈를 작은 것으로 교체했고 배양토60 마사토30 펄라이트10 유기비료 알갱이 한 숟갈 정도 섞었습니다.

원래 심겨있었던 뿌리 주변의 흙을 털지 말고 심으라고 배웠는데 너무 수분이 많아서 어느 정도 털어내고 보슬보슬 새 흙에 앉혔어요. 

 

 

일단 화분이 너무 컸었고, 물을 너무 많이 줬나? 너무 추웠나?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천리향!!!!!

 

옮겨 심은 화분 사이즈 비교

 

 

 

가지를 치고 싶은데 너무 잎들이 없어서

봄까지 기다리려고 합니다.

겨울을 춥게 보내야 2월에 화려한 꽃을 보여줄텐데

고생스러워 워쩌나 싶네요.

며칠동안 거실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지켜보고

좀 살아나면 다시 데리고 나가야겠어요.

 

 

저렇게 꽃망울이 맺혀있어도 꽃은 2월에 가야 피어요.

 


  https://ckj3300.tistory.com/688  천리향(서향나무) 분갈이 및 삽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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