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양란 분갈이2

고군분투 살려낸 동양란 꽃 피움, 우아하고 향기로워라 고군분투 살려낸 동양란 꽃 피움, 우아하고 향기로워라 다니던 학교(알바 ㅋ)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키운 채소들을 한 소쿠리 얻어왔다. 아니 주셨다.아침마다 물을 주시고 곁가지를 솎아주고 마당 쓸고 하시던 교감선생님은 다음 학기부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신다 하시더니 그래서 미련없이 다 수확하고 나한테까지 은혜를 베푸시나?  ㅎㅎㅎ   그런데 방으로 같이 가자 하시더니 란 화분 몇 개를 주셨다.퇴근할 때 가져가시라고....나는 사양하는 법이 없다.  바리바리 싸들고 오면서 룰루랄라....    이때부터 또 근 몇 달 혹은 1년 여를 돌봐야한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ㅠ.ㅠ    일단 분갈이를 해야 함.   난석 대립과 중립을 한 포 샀다... 많이 남겠지만 큰 용량이 싸게 먹히니까...난석은 소쿠.. 2024. 6. 7.
난을 치다, 우아한 동양란 분갈이 및 관리법 난을 치다, 우아한 동양란 분갈이 및 관리법 동양란은 사무실 개업 선물용으로도 많이 판매가 되지만 옛날 부잣집 마님들이 취미생활 겸 거실, 서재 장식용으로 많이 사랑받던 화초입니다. 모시 적삼 입은 어르신이 한 잎 한 잎 헝겊으로 닦으며 도를 닦듯 안경 너머로 어루만지는 장면이 쉽게 상상이 되는데요. 우아한 한복, 먹, 벼루, 붓.... 이런 분위기가 어울리고 고상하게 '난을 치는' 궁중 여인네들의 모습도 드라마에서 가끔 본 적 있지요. 서양란은 꽃이 크고 화려한 색을 자랑하지만 초록색의 곡선과 수수하고 왠지 품위가 있어 보이는 동양란은 꽃말 또한 "미인"이라고 하네요. 옛 직장 근처 아는 회사를 들렀더니 거기 직원이 마침 잘 왔다면서 반색을 하는 거예요. 2년 전 개업선물로 받은 황금색 줄무늬가 있는(.. 2021.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