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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2잡 3잡 스피드요리

유자청으로 새콤달콤 샐러드, 새송이 겉절이 외

by Happy Plus-ing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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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청으로 새콤달콤 샐러드, 새송이 겉절이 외


어제 마트에서 새우 홍합 두부 파프리카 오이 새송이2 시금치 근대 연두부 대충 요렇게 바스켓에 담았는데 8만 원이었어요. 옛날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실직했으니 돈 쓰는게 엄청 겁이 나네요. 그래서 재료를 자꾸 중복되게 음식을 만들게 되는데요. 오늘도 같은 재료로 2가지 그리고 두부반찬 후다닥 만들어 한 끼 해결했습니다.

 

 

 

냉동실에 견과류 찾다가 없어서 건포도 한 줌 넣었는데 촉촉해졌어요.

 

 

 

1. 새우가 들어간 유자청 샐러드(그냥 제가 명명했습니다)

 

한꺼번에 3가지- 아침 밥상 동시에 만들었지요.

 

작년 추석에 들어온 사과입니다.

 

 

작년 추석에 선물로 들어온 사과를 발견했어요. 추석 준비로 김치냉장고 야채칸이 비좁아서 1개씩 랩을 감아 일반 냉장고 아랫칸에 두고 먹다가 구석에 있어 못보고 (ㅋ 살림 젬병)몇 개 남아 있어서 버려야되나 하고 보니 싱싱함은 없어도 사과 본연의 맛과 모습이 남아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새콤달콤한 맛이 댕기는 봄, 나물 캐러 가고 싶기도 하지요? 
재료는 좀 어설퍼도 모름지기 봄 식탁 얼굴 마담노릇 톡톡하겠끔 대충 샐러드 도전!

오늘 소스는 겨울에 먹다남은 유자청으로 만든 소스입니다.

 

 

 새우 데친거 말고는 할 일 없음.

 

 

 

 

 

2. 새송이 즉석 무침(겉절이)

 

사실은 데친 새우가 너무 많아 새송이하고 버무리려고 안하던 계란지단까지 만들었어요. 이걸로 김밥 만들어도 되겠네요.

 

 

 

 

 새송이버섯을 납작썰어 팔팔 끓는 물에 1분 데치고 찬물에 식혀 물기를 짜고~~~

 

 

 

 

 

상에 올리기 직전에 버무리고 참기름, 통깨 끼얹어 올렸어요. 아, 위 사진에 까나리액젖 쎈나꼽짜리 들어간거 안썼네요.

 

 

 

 

 

 

3. 두부 양념무침

 

이 두부요리는 우리 어렸을 적부터 늘상 해 먹던 거라 눈감고도(ㅎㅎ) 할 수 있지요. 두부를 가지고 별별 방법 다해 봤는데 초간단 초스피드 한 끼 반찬으로 이 방법이 최고였어요. 반찬 어중간할 때 큰 애 도시락에 .... 두부는 냉장고에 늘 있으니까요.
코로나 때문에 직장에서도 함께 우루루 점심시간에 떼지어 다니지 않겠다고 도시락을 싸서 다녀요. 귀찮아~~~늙그막에 딸래미 도시락까지 싸야 해?

 

 

 

 

두부 한 모로 2끼 해결요.
두부를 좀 두껍게 썰어요. 허브맛 솔트를 약간 뿌려 두었다가 예열한 후라이팬에 바짝 굽지 말고 말랑말랑 지져요.

 

 

 

두부가 지글지글 굽히는 동안
국간장 1 ,(진간장으로 양념하면 색깔도 맛도 깔끔하지 않아요.)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 올리고당, 파, 마늘 ㅡ 한식 양념은 늘 비슷하지요?

 
오늘도 빠르고 맛있는 반찬 3가지! 후딱 설거지하고 다육이 보러가는 이 바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거실에서 잠시 앉아 있어주다가 식구들이 TV에 LH 사건 이야기로 혈압 높힐 때 나는 슬그머니 핱바지 방구새듯 빠져나갑니다.
오늘은 즐거운 주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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