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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무료분양시 주의할 점, 골든 리트리버 입양

by Happy Plus-ing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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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무료분양시 주의할 점, 골든 리트리버 입양

 

유기견보호소에서 리트리버 1년생으로 추정되는 이름도 없고 덩치는 산(山)만 하고 목소리도 우렁찬데 아직 훈련을 전혀 받은 적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앉아 일어서! 이것조차 안 되는 아이가 왔어요.  2년 전 진도는 태어나자마자 젖도 덜 떼고 너무 어릴 때 분양받는 바람에 모견으로부터 제대로 교육을 못 받아 아직도 천방지축인데 저 둘을 어찌해야 될지 난감합니다.  그런데 실내에서는 절대로 대소변을 보지 않는다더니 정말 데리고 나갈 때까지 용변을 참고 있는 게 신기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덩치가 커도 실내에서 많이들 키우는 것 같은데요.

 

경남 진해에서 길거리 음식을 줏어먹으며 도망치기 바쁘던 레트리버를 구조하고 분양공고가 떴었다는데 보호센터에 들어가면 15일 이내에 분양(입양)이 안되면 안락사시킨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유기견 보호소에 들어가 안락사까지의 기간은 약 15일 정도인데 7~10일 동안 주인을 찾는 공고 후 찾는 연락이 따로 없다면 입양을 보냅니다.  그 후에도 입양이 되지 못했다면 마지막 단계가 바로 안락사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러 쬐끄만하게 축소했어요. 얘도 개인정보보호해줘야해서~~ㅋ

 

 

종합유기견보호센터에는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공고하는 코너가 있더라구요. 20년 전에 방 안에서 키우던 작은 강아지가 가출을 하고 난 후 초등생이던 아들내미가 온 동네를 일주일 내내 찾으러 다녀서 하는 수 없이 마당에 진돗개를 키우기 시작했었는데요.  그때는 전봇대에 개 사진을 붙여놓고 전화번호 적어놓고 전전긍긍했었는데.... 일부러 유기하는 게 아니라면 저런 사이트를 참 잘 만들었다 싶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모든 검진은 마친 상태로 왔고 목욕도 시켜준 듯 대체로 깨끗한 모습이고 치아도 너무 건강해서 1년생이 맞는 듯 합니다. 집에 진돗개가 있기 때문에 온 식구가 반대하는데도 아는 분께서 오늘까지 분양받을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개가 너무 아깝다고 너무 간곡하게 부탁하는 바람에 일단 죽음을 당하기 전에 구출해 놓고 생각해보기로 했고 시골에 좋은 집 짓고 곧 입주하실 시누님 댁에 선물로 드릴까 싶기도 하고요.  TV를 보면 레트리버들은 좋은 환경의 거실 한편에 풍경처럼 엎드려 잠만 자는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우리 집 마당에서 곧 똥개가 되면 어쩌지요? 

 

 

 

 

 

 

덩치만 컸지 얼굴은 완전 순둥순둥 애기 맞네요.

유기되었을 때 내장칩도 없었나 보더라고요.  동물보호센터에 체포? 될 당시 사람들을 너무 무서워해 필사적으로 피해 다니고 진해 시내를 떠돌아다니면서 길거리에 못 먹는 음식 등을 핥아먹으면서 연명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사료를 잘 먹지 않아요.

 

 

 

 

주인 아저씨와 아이컨택 중

 

 

목줄 자리에도 어릴 때 묶었던 쇠줄이 덩치가 커져도 벗겨내지를 않아 피부를 뚫고 깊은 상처가 나 있었고요. 눈이 슬퍼 보인다 싶었는데 아픔이 있는 아이였어요.

 

 

 

 

 

네 발로 우뚝서서 두리번거리기만 할 뿐 산책길에 쉽게 나설 엄두를 못 내는 듯 보입니다. 가출 혹은 버려진 뒤 너무 힘들었을까요? 나가자고 하니 따라 나서긴해도 또 어디로 버려지는 건 아닌가 걱정하고 있을까요?

 

 

 

 

 

낯선 동네 처음 만난 아빠랑 처음 나선 산책길~~~힘이 어찌나 쎈지 나는 단숨에 나동그라지겠습니다. 진돗개만 데리고 나가도 모두 피해 다닐 정도로 사람들의 견제가 심했는데 이 아이는 사자 같습니다.  아 참 이름이 없네요. 이번엔 이름을 좀 뽀대 나게 지어야 할 텐데~~~.  동물병원에 가거나 새로 생긴 팻 카페를 가면 '애기 이름이 뭐예요?' 하고 반려동물 이름을 묻는데 우리 애들이 강아지 이름을 말할 때 부끄럽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집 역대 반려견님들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대 몽실이 ㅡ> 2대 똘똘이 ㅡ> 3대 을순이 ㅡ> 4대 쑤니

 

 

둘이 드디어 상건례를~~~~~

 

 

진도도 큰데 새로 온 친구 옆에 있으니 완전 아기 같아요. 귀염 뽀작^^

순종 진도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최대 난관에 봉착할 예정입니다. 둘 다 혈기왕성한 이팔청춘이라서요.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주의할 점

 유기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습니다.

1. 거래를 할 때는 반드시 직접 만나서 하세요.

직거래할 때에는 분양하시는 분과 분양받으시는 분이 반드시 만나서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와 실물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피해가 없습니다. (지난번 진도는 바구니에 담겨 택배 배송받았는데요. 그것도 학대인 듯하네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2.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세요.

계약서는 직거래 후 발생할지 모르는 만일의 문제에 대비하여 반드시 작성해야 합니다.

 

3. 가까운 지역에서 거래하세요.

멀리서 사는 분과 직거래를 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면 처리하기 어려운 사항이 많으며, 장거리 여행으로 인해 반려동물이 멀미를 하거나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4.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하세요.

직거래 장소를 동물병원에서 하면 가장 좋습니다. 건강상태도 체크하고 인수한 후에도 바로 후속적인 예방접종이나 기타 조치를 병원에서 시행 후 집으로 들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5. 충동적인 직거래를 하지 마세요.

반려동물을 한번 분양하면 그에 대한 부양의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자신의 환경을 고려하여 적합한 반려동물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6. 분양받은 후 상태를 잘 관찰하세요.

반려동물이 환경이 바뀌고 가족들의 성향이 모두 다르니 분명히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데리고 온 후 일주일 정도는 편안하게 잘 적응하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Golden Retriever 골든 레트리버 

원산지 : 영국 Great Britain
체 고 : 수컷: 56-61cm, 암컷: 51-56cm
체 중 : 수컷: 27-36kg, 암컷: 25-32kg
그 룹 : Sporting Group 사냥개
수 명 : 10-12년


골든 레트리버는 튼튼한 데다가 영리하며 온순하여 사람과 친한 견종입니다.  덩치에 비해 사회성이 매우 좋아서 애완견으로 많이 기르는데 영국에서는 이 품종이 군용견으로 쓰였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맹인을 안내해주는 맹도견(盲導犬)으로 많이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기후에서도 항상 헤엄을 칠 수 있습니다. 

* 역사 / 골든 레트리버의 정확한 원산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품종이 개량된 데에는, 확실히 19세기 중반 무렵 트위드 마우스 경의 노력이 컸다. 그가 처음으로 품종을 개량하기 시작했던 것은 러시안 트래커라는 이름을 가진 특이한 개로, 플랫 코티드 레트리버와 블러드하운드 그리고 워터 스패니얼의 유전자를 혼합시켜 골든 레트리버를 탄생시켰다. 이 품종은 천부적인 횟수 능력뿐 아니라 추적에 필요한 예리한 후각도 갖추고 있어 1913년에 영국 Great Britain의 켄넬 클럽에 의해 공인되었습니다.

* 성질 / 이 품종은 온순하면서도 자신감이 넘치며 충성심이 강합니다. 참을성이 많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상대할 때에도 이상적인 가정견입니다.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 모양 / 목은 길이가 적당하고 힘이 좋으며 근육질입니다.

* 털과 색 / 속 털은 촘촘하고 겉털은 가지런하거나 물결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색은 금색이나 미색의 단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슴 부위에 약간의 흰털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손질 / 부드럽고 짧은 털은 손질하기 쉽습니다. 단단한 솔로 솔질을 해 주고, 촘촘한 속털은 특별히 신경을 쓴다. 정기적으로 드라이 샴푸를 해주고, 꼭 필요시에만 목욕시킵니다.

* 사육환경 / 매일 오랫동안 걷는 운동을 시키고, 특히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수영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므로 가능하면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건강관리 / 밖에서 키우면 백퍼(%) 피부 알레르기에 걸리는데 발견 시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고관절 형성 장애와 눈의 유전적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걸 누가 다~~~~~~~~~~~~~~~~~ 할 거냐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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