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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오늘보다 나은 내일

가정의 달, 사랑하며 살아요

by Happy Plus-ing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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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사랑하며 살아요




Go ! Home!
요즘엔 골목에 아이들이 없습니다.
물론 학교 근처에 가면 농구나 축구를 하는 몇 몇 아이들은 볼 수 있지만 말입니다.
텔레비젼도 컴퓨터도 없던 시절, 코찔찔이 우리들은 골목에서 땅따먹기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뭐 그런 거하면서 참 재미나게 놀았었습니다. 해가 어둑어둑 땅거미가 지도록 손등이 다 부르트고 얼굴은 찬바람에 얼어 감각이 없어도 그저 신나게~ 신나게 놀았던 기억있습니다.
하지만 골목어귀에서 '아무개야..' 하고 부르는 낯익은 엄마의 목소리만 들리면 기를 쓰고 땅따먹기 하던 돌멩이도 친구들도 미련없이 버려두고 '아이고 이눔아 자슥아... 거지도 상거지가 아이구마는..' 하며 등짝을 한 대 후려치는 그 매운 손 맛에도 끄덕없이 찬물에 땟국물 대충 씻고 된장찌개 몇 숟갈에 밥 한 공기 휘딱 비우고 뜨신 방바닥에 배깔고 늘어지게 한 밤 자고 일어나면 내 키는 한 뼘씩 자라고 내 마음도 한 뼘씩 나이테 생기듯 그렇게 여물었나 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그러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시면 예..하고 아뭇소리 못하고 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니까요. 지금은 힘들고 괴로워도 돌아갈 집이 있으니 참 행복합니다.


지금도 자의든 타의든 가정 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며칠 전 유명한 잉꼬부부의 대표적인 텔런트 남자 분이 젊었을 때 잠깐 노숙했던 사연을 간증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무슨 사연인지는 앞 부분 못들었고 어디 구석진 한데 자리에 웅크리고 누워 잠을 청할 때 옆에 있던 노숙자 아저씨 한 분이 신문지를 몇 장 주면서 이거 덮으면 따뜻하다고 주더랍니다.
본인은 그래도 패딩잠바도 있었고 그분보다 젊은 몸이라 괜찮다고 사양하여도 기어이 주는 신문지를 끌어 덮으며 쏟아지는 눈물 주체못해서 그 밤에 자아가 무너지고 정체성을 깨닫고 다시 일어섰다는 그런 결론 지금의 행복한 결론이었겠지요.

요즘 가끔씩 TV에 출연하는 그 부부는 정말 가식이 하나도 없이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모습 너무 부럽고 이쁩니다.
엄마 아빠를 꼭 빼닮은 그 아이들을 보면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랑받는 아이들로 클 거란 믿음이 확 들었습니다.가출 청소년들에게 왜 집에 가지 않느냐고 물으면 십중팔구 부모에게 붙잡히면 맞아 죽어요 라는 말을 예사로 합니다. 설마~~ 아무리 부모 속을 썩이는 자식이었을지라도 돌아온 자식을 도로 내칠 부모가 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지요.
살기가 워낙 팍팍해서인지 며칠 전엔 경마빚 때문에 5백만원에 자식을 팔아넘긴 아비의 기사도 읽었습니다만 집 나간 자식을 둔 부모가 따수운 방에 누운 들 잠이 오겠으며 만찬의 밥상을 받은 들 배가 부르겠는지요.



사랑에 대해서 좋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충분한 사랑이 정복할 수 없는 어려움이란 없다.
충분한 사랑이 치료할 수 없는 병도 없고,
충분한 사랑이 열 수 없는 문도 없고,
충분한 사랑이 건널 수 없는 바다도 없고,
충분한 사랑이 무너뜨릴 수 없는 벽도 없고,
충분한 사랑이 뉘우치게 할 수 없는 죄도 없다.
근심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 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앞날이 얼마나 절망적으로 보이는지도,
매듭이 얼마나 단단한지도, 저지른 실수가 얼마나 거대한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충분한 사랑은 이 모든 것을 녹여버릴 것이다.
충분히 사랑할 수만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에멧트 팍스'


사람은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는 존재입니다.
사랑하며 사는 사람이 가장 잘 사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가족이 되고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가정은 함께 일하고, 함께 책임지고, 함께 봉사하여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행복해하는 공동체입니다.
군대를 가 봐야 가정이 그리워지고 병원에서 퇴원할 때 가정의 귀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가정은 어머니의 품처럼 늘 그립고, 따뜻하고, 모든 것을 다 품어주는 마음의 안식처이며 고향인 것입니다.
세상의 상처를 가정이 치료합니다.

가정은 정말 소중합니다. 그 가정의 중심에 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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