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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CT 조영제 부작용, 화생방실 체험

by Happy Plus-ing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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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CT 조영제 부작용, 화생방실 체험


지난 주에 대학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습니다. 지인 간호사님을 통해서 복부 초음파보다 복부CT를 찍어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추천을 해 줘서 진단 검사 항목에 넣었었지요. 어차피 종합검진이고 위, 대장 내시경을 위해 금식한 터라 같이 검사받는 것이 효율적이겠지요.


약물에 대한 알러지나 가려움증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미리 설명을 들었는데 크게 까탈스러운 체질과 성격이 아니어서 별 탈이 없겠거니 하고 검사에 임했는데 부작용이 저에게도 덮쳤습니다.
CT(컴퓨터 단층촬영) 기계 안에 누워 들어가면 연습인지 호흡을 고르고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숨을 참는 동안(미리 식염수 주입) 다시 기계 밖으로 밀어 내더니 팔에 꽂아 둔 주사기로 조형제가 들어가는데 약이 들어오는 그 순간 온 몸 온 전신에 화악 불이 붙는 것 같은 뜨거움과 온 몸의 구멍구멍마다 열기가 타오르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잠깐이다 하고 마음을 추스리는데 갑~~~자기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이 쏟아져서 숨을 참을래야 참을 수가 없을 정도로 연신 재채기가 터졌습니다.

그 느낌이란 꼭 80년대 서울대 부근에서 맡았던 최루탄가스, 고등학교 때 화생방실에 방화복을 입고 들어갔어도 눈물 콧물 자아냈던 그 냄새.... CT기계에서 밀려 나온 나의 얼굴은 두 눈가가 빨강색에 눈동자도 빨강색...


바로 부작용이었던 셈이었지요. 간호사의 부축으로 다른 방으로 들어가서 부작용이라고 쓴 종이를 디밀고 주사를 한 방 더 맞고 잠시 후 가라앉았어요. 그랬는데 다시 CT실로 가지는 않네요. 잘 되었으려나 몰라요.
심하면 호흡곤란과 심박수도 증가한다던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다행히.

마친 후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던데 전날부터 물을 하도 마셔서 마시고 싶지 않았지만 온 몸에 퍼져있는 약기운을 뿌리뽑으려면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겠지요? 미리 알러지 주사를 맞고 들어갔으면 괜찮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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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센트럴의원 홈페이지


간, 췌장, 담낭, 신장 등을 모두 확인하는 복부CT 검사(조영제 사용)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나 임산부는 당연히 전담 선생님과 의논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 방사선에 노출되면 태아에게 좋을리 없고 선천적인 기형을 타고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젊은 여성들은 CT보다는 복부초음파가 나을 거라 여겨지네요.






복부 CT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

젊은 여성이라도 복부에 덩어리가 느껴진다거나
최근에 암진단을 받은 경우
잦은 복통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장 염증 등 의심되면 복부 CT를 권한답니다.


복부CT로 알 수 있는 질환


간 - 지방간, 간경변, 간 낭종, 간 선종, 간암, 복부 농양
췌장 - 급성 및 만성 췌장염, 췌장 종양, 췌장암 등
담낭 - 담석, 담낭 용종, 담낭염, 담낭암, 담관암 등
비장 - 림프종, 비장비대, 전이성 종양 등
위장 - 림프종, 위암, 점막하 종양 등
신장 - 신장 결석, 신장 낭종, 다낭신, 신장암 등
부신 - 부신 종양, 부신 전이 등


* 부신이란?
양측 신장 위에 삼각형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는 호르몬 생성기관입니다. 좌 우 콩팥 위에 위치합니다.
부신은 우리 몸에서 필요한 호르몬을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은 겉질과 속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쪽의 수질에서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고 바깥의 피질에서는 부신피질호르몬들을 분비합니다.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안드로겐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대사와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Daum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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