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2 가정의달 5월은 언제나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가정의달 5월은 언제나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제인 아담스는 평생을 미국 시카고 빈민굴에서 문제아들과 함께 보냈다고 합니다. 그녀는 만나는 부모마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딸이 엄마와 얘기하고 싶어 하거든 지금 오븐에 음식이 타고 있어도 먼저 딸과 이야기하세요. 아들이 아버지와 얘기하고 싶어 하거든 가게 문을 닫고라도 아들의 말 상대가 되어주십시오. 그것이 돈을 버는 것입니다.” -최승일 목사의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에서- 부모는 학교나 학원에 자녀를 맡기면 괜찮은 인간으로 성장해주리라는 착각을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의 90%는 부모로부터 오고, 나머지 모든 영향을 합한 것이 10%라고 합니다. 자녀들의 장래를 결정하는 것은 학교나 학원이 아니라 부모입니다. 자.. 2022. 5. 1. 전원일기를 보면 내가 보인다 전원일기를 보면 내가 보인다 오늘은 2021년 4월 30일! 매년 4월 말일이면 친정엄마가 어릴 적 소꿉동무들과 1년에 한 번씩 모이는 날입니다. 햇수로 30년 된 것 같은데요. 보수적인 아버지에게서 공식적으로 허락받는 일탈(?)의 하루입니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엄마의 외출을 기억했다가 아는 척을 해주면 엄마는 '네가 그걸 어째 기억하니?'를 몇 년째 반복했었어요. 역시나 올해도 엊그제 생각이 나서 전화로 물어봤더니 "이제 안 모인다 아니 못 모인다. 범띠 가시나들 다 죽고 몇 명 뿐인데 내 맹키로 지 발로 걸어 댕기는 가시나 없다" "다 죽고" "다 죽고......." 왜 우리는 엄마가 아버지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가끔 잊고 살까? 내가 천년만년 살 것처럼 자신이 있듯이 우리 엄마는 아버지는 언.. 2021.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