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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2

향기도 방귀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향기도 방귀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향기 길을 걷다가 문득 그대 향기 스칩니다 뒤를 돌아봅니다 꽃도 그대도 없습니다 혼자 웃습니다. 詩 김용택 방귀 어떤 청년이 교회 안의 자매들에 대한 환상을 버리게 된 이야기입니다. 청년들이 교회에서 모임을 가지고 마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회장이 마치는 기도를 하고자 다같이 눈을 감았습니다. 회장이 기도를 하는 그 조용한 시간에 갑자기 귓가에 스치는 소리가.. 뿌우 웅... 다름 아니라 방귀 소리였습니다. 그것도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기어이 더 크게 들리고마는 그런 방귀 소리... 회장은 놀라서 정신없이 기도를 마치고 눈을 떠 주위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 날 따라 회장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매들뿐이었는데 눈을 뜨는 순간 그곳에 모인 6명의 자매 모두다.. 2020. 11. 29.
불안장애, 범불안장애 - 불안해서 죽을 것 같아요 불안장애, 범불안장애 - 불안해서 죽을 것 같아요 이번 한 주는 심적으로 참 힘겹습니다. 교회 성도님 중에 6.25 상이용사 어르신이 계시는데요. 현재 구십에 가까운 고령인 데다가 전쟁 난리통에 다친 허리 다리 얼굴 마비 등 고통의 세월을 70년 이상 버티면서 살아오셨어요. 다행히 작년부터 재가 간병인 권사님이 숙식 동거를 같이 하시면서 돌봐드리기 때문에 바로 옆집에 사는 저는 한결 심적으로 편하게 지냈는데요. 그저께 수요일 밤에 숨이 넘어가실 뻔한 위기가 찾아왔대요. 원래 천식도 심하셔서 주무실 때 한 밤중에 몇 번이나 깨워서 일으켜 앉혀서 숨 고르기를 해드리는 게 습관처럼 되었는데 그저께 새벽에는 숨을 아예 쉬지를 못하실 정도로 심하셨대요. 돌봐드리는 분이 '할아버지... 이제 병원에 갑시다... '.. 2020.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