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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지키는 '탄소금식' 합시다

by Happy Plus-ing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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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지키는 '탄소금식' 합시다

 

환경교육센터 - 살림, 부활절을 앞두고 환경캠페인을 엽니다.

 

사진출처/ 기독교연합신문/아이굿뉴스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환경 보전 운동에 동참하자는 '탄소 금식' 캠페인이 올해 사순절 기간 진행된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유미호 센터장)은 1월 30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후 회복을 위한 40일의 약속 - 탄소 금식 캠페인' 설명회를 열어, 창조 세계 보전에 함께해 달라며 교회와 교인들에게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부탁했다.

살림은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우선 올해 사순절이 시작되는 2월 26일 수요일부터 부활절 전날 4월 11일까지 40일간 활용할 수 있는 탄소 금식 실천 카드와 묵상집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첫째 날은 전구 한 개 빼기,

둘째 날은 1시간 이상 걷기,

셋째 날은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누르지 않기,

넷째 날은 인근 지역에서 난 국산 먹을거리 소비하기 등을 제안한다.

 

거창한 운동이 아닌, 개인이 일상에서 하루하루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고, 그에 알맞은 성경 본문을 제공해 묵상을 돕는다.  매일매일 실천하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은 주 단위 실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좀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실천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매일 말씀묵상과 더불어 실천할 수 있는 40일의 실천카드(http://blog.daum.net/ecochrist/542)도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것이든 우리로 하여금 욕심껏 소비해온 삶을 회개하고 ‘이만하면 충분하다’,  ‘주님만으로 족하다’고 고백하는 영적 여정으로 안내할 것이라 믿는다.

 

함께하는 교회들에게는 매주 하나씩 주간별 주제와 행동의 변화를 요청하는 웹포스터를 미리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①첫째주 - 아무 것도 사지 않기

②둘째주 - 일회용(플라스틱) 금식

③셋째주 - 전기 사용 줄이기

④넷째주 - 고기 금식

⑤다섯째주 - 전등 끄고 기도의 불 켜기

⑥여섯째주 - 종이 금식

⑦지구를 살리는 거룩한 습관 등을 자신의 몸에 배게 하는 것이 그것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기회가 남아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8~10년의 시간이 있다고 한다. 무너져가고 있는 지구를 마주하며 깊이 묵상해보자. 묵상의 결과가 어떤 행동으로 나타날지 기대하며 말이다. 분명한 것은 어떤 묵상의 결과이든 우리가 지구에 고통을 주며 누려온 것을 고백하게 될 것이고, 지구의 아픔을 덜어주는 길을 걷게 할 것이란 점이다.

부활절에 앞서 2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하는 ‘기후 회복을 위한 40일의 탄소금식’ 캠페인이 우리에게 특별한 기회가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단순히 먹는 것을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기후 위기로 하나님의 피조물이 심히 고통 중에 있으니 소소한 것일지라도 지구 온도 상승을 막는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리가 불편하면,  자연은 보전됩니다."

참고로, 매년 6월 5일은 국가지정 '환경의 날' 인 동시에, UN이 제정한  '세계환경의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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