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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2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박경철] 중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박경철] 중 "내가 6.25때 안동농고 1학년이었니더. 그때 인민군이 바로 코앞에까지 쳐들어왔는데 어디 군인이 있어야지. 그래서 안동 시내 중학교 3학년 이상은 모두 학도병으로 징집이 됐었지. 안동중학교 3학년 학생들하고 같이 안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전선에 투입됐니더. 그러고는 총 쏘는 것만 대충 배워서 전쟁에 나간게 낙동강 다부동 전투였지. 아마 모르긴 몰라도 같이 갔던 사람 중 반은 거기서 죽었을깁니더. 나는 거서 어째어째 살아서 그 다음에 안강 기계 전투에 투입됐는데, 거기도 더하면 더했지 조금도 덜하지는 않았심더. 나는 거기서 15일 동안 단 1초도 총알이나 폭탄소리가 멈추는 것을 못 봤니더." "전쟁에서 제일 무서운게 뭔지 아니껴? 총알은 안보이고 폭탄은 어차피 운이라 .. 2020. 7. 25.
영천 호국원 다녀왔습니다 영천호국원 다녀왔습니다. 망전필위(忘戰必危)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장 사마양저는 “나라가 아무리 강해도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고 천하가 아무리 태평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고 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또한 순국선열의 희생 위에 오늘 우리가 있습니다. 북한의 공격으로 시작된 6·25전쟁 때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장병들이 희생했습니까. 그 때 전쟁을 일으킨 북한은 지금도 핵무기와 미사일로 남한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을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저희 시아버님을 영천호국원에 안치하게 된 사연입니다 - 육군본부 귀중- 이미 고인이 되신 아버님의 군번을 확인하고 병적 확.. 202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