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기1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이혼을 꿈꾸어 보셨습니까?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다면 당신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아픈 상처를 딛고 홀로서기에 성공하셨습니까? 마음을 다해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어제 두 딸을 데리고 남편과 별거 중인 새댁을 만났습니다. 쾡한 두 눈만큼이나 그녀의 마음속은 보나마나 허허벌판 먼지 풀썩이는 황무지일 것이 분명합니다. 내가 잘 했건 상대방이 잘 했건 그런건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그저 바람 앞에 흔들리는 연약한 촛불같아 보여 안쓰러웠습니다. 헤쳐나가야 할 파도와 넘어야 할 산이 눈에 훤히 보였습니다. 예전엔 나도 혼자 살아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던 패기넘치던 때가 있었습니다. 남자.. 까짓 거 ... 그러나 아직까지 이 사회가 이혼한 여성을 보는 시선이 곱지.. 2002.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