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경1 하루에도 열두 번씩 그만둘까 버텨볼까 고민하는 딸에게 하루에도 열두 번씩 그만둘까 버텨볼까 고민하는 딸에게 잘 다니던 회사, 상사들에게 인정도 받고 동료직원들과 차 한잔의 여유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고 있던 딸에게 어마무시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 게 작년 4월이었습니다. 대표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사기 치나? 싶을 만큼 유혹적인 제안에 한 달 이상을 망설이다가 과감하게 사표를 던졌고 이직을 했지요. 그것도 삶의 본거지를 떠나 수도권 회사로!!! 고고씽!!! 이 정도 되면 이제 나이 마흔을 앞두고 골드 미스 대열에서 평생직장으로 평탄한 인생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요즘 다시 심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엄마~~~ 일이 너무 어려워. 배울 각오는 했지만 너무 생소한거야. 엄마~~~ 사수가 너무 얄미워. 일을 가르쳐주지는 않고 자꾸 하나.. 2023.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