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2 집총거부 병역거부, 양심적 병역 거부자란? 집총거부 병역거부, 양심적 병역 거부자란? 우리 아버지는 날 낳으시고 22살에 육군에 입대하셨다. 그 시절 평균 나이에 장가를 드셨고 딸이 태어나자마자 입대명령이 떨어졌단다. 요즘은 공익으로 빠질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텐데 그 시절은 서슬퍼런 [방첩] [방공] 시대라 징집을 거부하면 바로 역적이 되는 시절이었기 때문이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머리를 빡빡 깍으셨다. 그때부터 생긴 엄마의 고군분투 먹고 사는 문제는 오늘까지 우리를 키우신 밑거름이 되었다. 휴가를 나오면 잘 걷지도 못하는 딸내미를 안고 근처 달성공원으로 데리고 다니셨는데 그 때 찍은 사진이 아직도 친정집에 걸려 있다. 삼촌이 연달아 입대를 하셨는데 밤중에 배가 고파 뭘 훔쳐(ㅋㅋ) 먹다가 선임에게 들켜 죽을 뻔 한 고비가 있었는데 조카 사진.. 2022. 7. 14. 수혈 거부 'NO BLOOD, NO TRANSFUSION' 수혈 거부 'NO BLOOD, NO TRANSFUSION'!' 그들의 세계에서의 병역거부는 국가와 개인의 일이니 일단 그렇다 치고, 가장 궁금한 것은 이 집단에서도 의사의 직업을 가진 이들이 있을 것이고 사고를 당한 응급환자도 생길 것이고 일반인이 재수없게 여호와의 증인 신도 의사를 만나면 그래서 수혈 문제가 발생하면 신념 때문에 사명을 저버리는지! 본인들의 신념을 위해 남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사명과 신념사이 총상을 입은 환자가 외래응급으로 들어왔다. 등산하던 중이었는데 멧돼지로 오인한 사냥꾼이 사람을 쏴버려 피투성이가 된 채 실려왔다. 이미 출혈이 심한 상태여서 우리병원에서는 감당키 어렵다 판단되고 워낙 위급상황이라 대학병원에 연락해 놓고 직접 119구급차를 돌려 함께 출발했다.. 2020.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