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부재1 엄마라는 직업, 외박 한 번 하기 힘들다 엄마라는 직업, 외박 한 번 하기 힘들다 그러고 보니 10년도 훨씬 더 되었을 성싶어요! 완벽하게 홀로 외출, 아니 외박하는 2박 3일의 기회를 잡은 것이. 막내가 유치원 다니기전만 해도 가끔 어딜 가기가 수월했는데, 부부 싸움하면 뽀르르르(울 남편 표현입니다) 친정 쫓아가서 일러바치기도 쉬웠는데.. 언젠가부터 어디를 간다는 일에 엄두를 못내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 탓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아이들을 얼마나 품에 끼고 살았던지... 마마보이 안 된 게 천만다행입니다. 이번 주초에 서울근교 아주 시설 좋은 수양관에서 불쌍한(?) 사모들 모아 먹여주고 재워주고 좋은 강사도 모셨다기에 선착순으로 등록해 놓고 한 달 여를 기다렸으니.. 지난 일주일 동안 집 떠날(?) 준비를 하면서 얼마나 좋던지... 늘.. 2002.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