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12회1 '부부의 세계'는 아무도 모른다 '부부의 세계'는 아무도 모른다 이 상황이 이해가 돼? 범죄 수사물, 스릴러물도 아니고 뭔 부부가 사는 세계가 이렇게도 간이 쫄깃거려! 너도 뛰고 나도 뛰고 숨 가쁘게 달리던 11회를 끝내고 범인 찾기에 돌입한 12회. 선우가 남편의 옷깃에서 머리카락 한 올로 주변의 모든 여자를 의심했던 것처럼 박인규의 끔찍한 마지막은 타살인지 자살인지 모두가 공범이고 범인일 수 있는 불신의 세계로 몰고 갔다. 자신을 협박하던 박인규를 죽이고 말겠다고 득달같이 달려갔는데 알아서 죽어줘서 일단 한 고비는 넘겼지만 죽은 박인규가 선우의 애인으로 둔갑이 되어버린 어른들의 잘못된 소문에 사춘기 아들의 내면은 누적된 상처로 곪아가고 학교생활은 점점 힘들어졌다. 이혼이란 과정을 통해 그 대단한 자존심과 껍데기가 한낱 모래성처럼 허.. 2020.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