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성1 황혼이혼, 가끔은 자유롭고 싶지 황혼이혼, 가끔은 자유롭고 싶지 황혼이혼이 늘고 있습니다. 실컷 고생하고 갈라서는 것이 그리 좋을까마는 그래도 자유로워진다는데는 좀 솔깃합니다. 사실 한 밑천(?) 두둑히 챙겨 독립했다는 할머니들이 가끔 부러울 때도 있긴 합디다. ㅋㅋ그런데 ?? 돈이 얼마나 있은들~~ 싶습니다. 꼭 이혼이 아니더라도 남남처럼 살고 있는 부부도 많이 있습니다. 꼭 남남처럼은 아니더라도 서로 머쓱하게 힐끗 한 번 쳐다보다가 때가 되면 밥 먹고, 잘 때가 되면 자고, 볼 일 있으면 나갔다 오고.. 경상도 말로 '니는 내가 나가이 아나 들어오니 아나..'* (남편이 들어오거나 말거나..) * 뭔 낙이 있을꼬.. 나도 더 늙으면 그리 될라나 모르죠. 예전에는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았으나..(내가 너그들 때문에 안 사나.. 이 말.. 2002.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