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線을 넘어1 마지노선 maginot line 지켜라 마지노선 maginot line 지켜라 line 線 줄 금 국민학교에 입학해서 맨 처음 배웠던 것이 빨강파랑 색연필로 아래로 내려긋기 옆으로 이어긋기였던 걸로 기억되는데요. 글씨, 붓글씨, 그림공부... 어떤 공부든 첫 걸음이 선긋기인가 합니다. 그래서인지 학교라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며 만난 짝꿍은 공연히 어색해서 책상을 반으로 쫙 나누어 선 그으며 그 선을 넘어오면 쥑인다고^^ 못을 박습니다. 딱히 심성이 고약한 아이가 아닐지라도 부지불식간에 넘어온 공책이나 지우개를 칼로 쓱싹해버리는 머스마들도 있었습니다. 선을 넘었다...라고 표현할 때 가장 먼저 오는 어감은 남녀간의 육체적인 관계를 떠올리게 됩니다. 왜? 사랑한다면 사랑하기에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말들 하는지 모든 것이란 말 속에.. 2020.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