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하기1 작명하기, 이름을 지어주세요. 작명하기, 이름을 지어주세요 새 학기가 되니 큰 넘도 작은 넘도 새로 만난 선생님 이야기... 처음 만나게 된 동무들 이야기로 학교갔다 오면 한참동안 재잘재잘 정신이 없다. 참으로 다행한 것은 자알.. 적응해 가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는데... 어젯밤 늦게 수업마친 딸래미를 데리고 언덕배기를 올라오다가 다리가 풀려 포옥 고꾸라질뻔 했었다. 수업도중에 별명이 마이콜(둘리에 나오는 입술 두꺼운 마이콜)인 선생님께서 당신의 둘째 딸의 탄생을 알리면서 아기의 이름을 뭘로 지을까 하며 아이들에게 물었단다. 첫째 딸의 이름이 [혜림]인데 [림]자 돌림으로 짓고 싶다고... 아이들이 나름대로 생각해내며 이것 저것 예쁜 이름들을 대다가 어떤 아이가 둘째니까 [재림]이가 어떠냐고 했다가 예수님 오셨냐? 하고 핀잔을 들었.. 2004.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