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1 대구 지하철 방화사고 2003년 어느 날의 기록 대구 지하철 방화사고 2003년 어느 날의 기록 순간에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을 위하여 묵상합니다. 병상에서 고통중에 있는 많은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슬픔을 당해 오열하는 유가족들에게 뭐라고 위로조차 할 수 없는 이 우매함을 이 글로써 대신합니다. 생각이 스치는 그 순간 그 짧은 찰나에..이제 마지막이로구나. 더러 욕심내고 더러 안달하던 그 모든 것들을 포기해야만 하는 그 짧은 찰나에 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이었을까. 눈 앞에 흐릿하게 다가오는 사랑하는 이들 아니 사랑하지 못해 회한으로 남아있는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사랑해.. 미안해.. 이 말 만이라도 남겨야겠다는 그 한가지 일념으로..숨 쉬기조차 버거울 그 시간에...... 1/75초를 찰나(刹那)라 한다합니다. 최소의 시.. 2003.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