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에게 쓰는 편지1 담임선생님께 쓰는 편지 담임선생님께 쓰는 편지 박 * *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시지요? 추석은 잘 보내셨구요? 록이 엄마입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하여 아침에 춘추복을 꺼내 다려놨더니 낮에는 덥다며 기어이 그냥 등교하는 아이를 보내놓고서 선생님께 편지를 씁니다. 지난 여름 방학때 두 어번 전화까지 해 주시면서 아이를 챙겨주시던 사랑에 개학과 동시에 선생님께 인사 여쭈어야 되겠다 싶었는데 그것도 자꾸 차일피일 미뤄지고 말았네요. 아이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공부에는 영 재미를 못붙이고 또 어렸을 적부터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못했던 자책감과 책상에 앉아 있는 습관을 가르치지 못한 저의 책임이 너무 컸던 바... 학습능력이 좀 뒤떨어져도 아이에게 크게 나무라지도 못하고 그저 때가 되어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절실.. 2005.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