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규1 박동규 '어머니의 그 책' 박동규 '어머니의 그 책' 그 책입니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이 책은 어머니께서 유물로 남겨주신 성경이다. 이 두툼한 성경을 사경회로 부흥회로 다니시며 돋보기 너머로 읽으시던 그 책이다. 기쁘고 외로우실 때마다 혼자 읽으시던 그 책이다. 이 두툼한 성경을 두 손으로 모아잡고 아들을 위하여 축복해 주시고 하나님께 간구하시던 그 책이다. 붉은 연필로 언더라인을 그으시며 80편생을 의지해 사시던 그 책이다. 지금 내가 읽는 성구마다 어머니의 눈길이 스쳐가시고 어머니의 신앙이 증명해 주시고 어머니의 축복이 깃들어 있는 어머니의 성경. 어머니의 기도로써 내가 받은 축복 어머니의 기도로써 내게 내리신 하나님의 은총 지금 나도 돋보기 너머로 어머니의 성경을 읽으면서 자식들을 위하여 주님께 축복을 간구한다. 만일.. 2020.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