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단계1 자가격리 8일차 - 자가모니터링 자가격리 8일차 - 자가모니터링 보건소에서 'o o 씨 지금 어디계십니까?' '집입니다' ... 이렇게 통화하면서 하루의 일과가 시작되었습니다. 문틈으로 바늘구멍이라도 생길까봐 가장자리에 덧붙임 테이핑하는 아들의 모습을 찍었어요. 젊은 청춘에 이런 감옥살이 또 없습니다. 그래도 일주일만 더 견디면 일단 격리 방에서부터 탈출은 가능하니까 책도 보고 자고 TV보고 뭐 할만 하잖냐? 물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네요. 왜 아니겠어요. 그래도 방이 2개 연결되어 있어서 침실이랑 욕실 따로 있으니까 나름 환경은 괜찮을텐데도 마음이 안편한가 봐요. 역시 오늘도 밥이 안 땡긴다고 저녁에 피자 시켜먹었더라구요. 내 밥에 문제가 있나?????????안그래도 외국에서 혼자 잘 챙겨 먹지 못해서인지 얼굴이 꺼칠해서 이번에 .. 2020.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