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과 죽음의 이야기1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노태명]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노태명]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94세까지 살았던 영국의 극작가 버니드 쇼가 남긴 묘비명은 재치와 유머가 있습니다. 길어야 100세 시대. 눈 깜짝할 사이 쏜 화살처럼 내 남은 날들은 지나갈 것이고 새털같이 많다던 날들은 언제 어떻게 날아가버렸는지 허무하기만 합니다. 죽음은 살아있는 자들의 숙명입니다. '늙음' 과 '죽음' 에 관한 에세이 이 책의 저자 노태명 작가는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이고 시인이십니다. 작가님이 신문에 기고한 23편의 글을 모아 각각의 제목에 맞춰 요양병원의 풍경이 잔잔히 그려져 있고, 늙음과 죽음에 관한 짧은 글들이 일기같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태어날 때는 엄마와 또 누군가가 곁에 있었지만, 지금은 우연히 만난 의사만이 그의.. 2020.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