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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굉필2

'한훤당'에서 만난 사자소학,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한훤당'에서 만난 사자소학,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소학》 〈소학서제〉편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길러진 습관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必使其講而習之於幼穉之時(필사기강이습지어유치지시) 欲其習與智長(욕기습여지장) 化與心成(화여심성) 而無扞格不勝之患也(이무한격불승지환야) 반드시 어릴 때에 학습하고 익히게 하는 것은 그 익힘이 지혜와 함께 자라며 교화가 마음과 함께 이루어져서 거슬려 감당하지 못하는 근심을 없게 하기 위해서다. 어려서부터 반복적으로 가르치고 이끌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면 비록 나쁜 상황에 부닥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적절한 대처능력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습관이나 경험들은 그것이 점차 습성으로 자리잡아 그 사람의 성격 형성과 성장 발달은 물론 이후의 이성적인 .. 2021. 11. 6.
현풍 한훤당 고택을 가다 현풍 한훤당 고택을 가다 한훤당 고택은 동방5현의 수현인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11세손 도정공 김정제 선생이 1779년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서 현재 위치로 이주하면서 지금까지 종택의 기품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종택 내 사당은 지난해 대구시 문화재(문화재자료 제57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고택 일부를 리모델링 해 ‘한훤당 고택 by soga’라는 명칭으로 한옥카페와 한옥스테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며 문의는 달성문화재단 문화정책실 053)659-4285로 하면 된다. 4백년된 은행나무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 김종직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우면서 특히 《소학》에 심취하여 ‘소학동자’라 자칭하였다. 1498년 무오사화가 일어나자 평안도 희천에 유배되었는데, 그곳에서..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