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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란디바3

카랑코에 가지치기, 삽목, 가을 분갈이, 단일처리 시작하기 카랑코에 가지치기, 삽목, 가을 분갈이, 단일처리 시작하기 우리 집 카랑코에 칼란디바 상태가 많이 우울합니다. 바로 옆 공터가 매매되면서 봄부터 시작한 빌라 신축공사가 몇 달째 짓다 말다 하더니 기어이 겨울 되기 전에 마무리를 할 모양인지 시끄럽고 먼지 날리고 거기다 가뜩이나 햇빛이 귀한 장소인데 5층까지 올라갔으니 요즘은 햇빛을 통 볼 수가 없으니 단일처리는 자동으로 되겠구마는 여삿일이 아니에요. 그래서인지 창가에 뒀던 카랑코에들이 키만 커서 휘청이고 공중 뿌리 생기고 난리도 아님. 힘이 없고 키가 큰 아이들은 잘라주면서 아담하게 키워라. 순집기, 순 따기를 해야 키도 멈추고, 새 순이 올라오면서... 구정 즈음 꽃이 핀다. (옙! 공부는 더러 해도 실천이 어렵다) 어차피 겨울이 오니 새봄을 준비하는 .. 2023. 9. 12.
칼란디바 카랑코에 분갈이와 삽목 잎꽂이 성공 칼란디바 카랑코에 분갈이와 삽목 잎꽂이 성공 지난겨울은 사람에게도 식물들에게도 혹독한 추위였지요? 웬만한 아이들 외에는 동사하고 말라죽고 많이들 보냈습니다. 대문 앞 청소하다가 앞집 아주머니를 오늘 처음 만났는데 팔공산 놀러 갔다 내려오는 길목 화훼단지에 들러서 쇼핑을 했다며 트렁크에서 나무를 내리길래 도와드렸습니다. 흔치 않은 겹동백을 구했다고 자랑을 하시는데 마당에 심을 건가 보네요? 마당 구경 가도 돼요? 하고 슬며시 묘목 들고 들어가 봤어요. 옛날 주택이라 대문 위에 슬라브 장독대 겸 꽃밭이 있고 마당에는 수국 장미 등 벌써 봄이 넘실대고 있었어요.... 옥상에는 비닐온실도 있대요. 부러버라! 그런데 지난 추위에 거의 다 죽고 없다고 다시 꾸미고 나서 초대하시겠대요. 저도 오늘 퇴근 길에 칼란디바.. 2021. 3. 28.
카랑코에 단일처리 후 드디어 꽃 필 기미가 보입니다 카랑코에 단일처리 후 드디어 꽃 필 기미가 보입니다 [이 글은 3년 전 식물키우기 초보시절에 처음 만난 카랑코에 이야기입니다. 혹시 잘못 기록한 것이 있어도 양해바랍니다] 요즘 3년 만에 귀국한 아들과 함께 알콩달콩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부터도 딸보다 아들을 편애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몇 년만에 아침저녁 얼굴을 마주하니 얼마나 내 얼굴에 티를 줄줄 내고 있겠어요. 저녁 먹다가 뜬금없이 딸과 남편이 아들 바라보는 저 눈, 저 표정 좀봐~~~ 우리 집 1등은 아들이고 2등은 딸 어쩌고 하는데 불쑥 아들이 하는 말 '아버지, 저도 한 20등 정도되는거 같은데요?' 말인즉슨 엄마가 화초하고 다육이들에게 정신이 팔려서 자기네들은 뒷전이라는 거예요. 설마~~~~.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아들이 출국하.. 2020.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