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추행2

페미니스트 박원순, 유구무언* 페미니스트 박원순, 유구무언* 현직 서울시장님이자 대권주자로 인식되던 잠룡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할 인물로 정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던 그 에너지와 노력과 수 십 년의 인생 여정이 이렇게 무의미하게 불명예스럽게 모래성처럼 무너져내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십니다. 서울특별시에서 기관장(裝) 형식으로 5일장을 준비한다고요? 그런데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지 뭔 소리냐며 반대하는 청원이 벌써 8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2020년 7월12일/ 추가 수정함. 내일이 장례식인데 오늘 반대청원이 50만을 넘겼다고 합니다.) 내일 과연 어떻게 장례식이 진행될지 자못 궁금해지네요.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참담한 심정이 땅을 치고 후회해도 이미 늦었음을 통감했을 때 앞.. 2020. 7. 10.
이경영,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 이경영,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 이 글은 20년전 이야기이고 그 때 썼던 개인적인 글입니다. 오해없으시기 바라며 덧댐을 하며 수정합니다. 잊혀진 사건인데, 요즘 다시 이 글이 검색되어져서 난감하여 삭제할까 하다가 그때 느꼈던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었기에 그냥 둡니다. 부디 양해하소서! 며칠 새 많이도 수척하고 초췌해진 모습으로 교도관의 보호를 받으며 걸어나오는, 모자이크 처리된 당신의 묶인 손을 보았어요. 아마도 앞으로 한 동안은 손뿐 아니라 마음의 자유조차도 누릴 수 없을 거에요. 비록 법적으로 하자없는 이혼남이었다 해도 단 한번의 실수였다 해도 그 아이가 자신의 나이를 속이고 스물한살인 줄로만 알았다 해도, 性에서는 자유로운 男子의 신분이었다 할지라도.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에서 보여주었던 따스한 .. 2002.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