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1 사랑합니다 어머니... 필승 사랑합니다 어머니... 필승 어 머 니 첫 휴가 나왔을 때 신발도 못 신고 달려나오시던 그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투박하고 거친 손으로 볼을 만지고 또 만지며 어이구 내 새끼~~어이구 내 새끼~~ 그 말밖에 못하시던 어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푸성귀 한 바구니 뚝배기 된장찌개 절절 끓어 넘치던 그 사랑에 목이 메여 첫 술에 덜컥 얹혀 명치끝을 아프게 했던 그 어머니의 사랑이 절절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오늘밤 당신이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보고싶습니다. 옛날 우리 동기들은 군대에서 배도 참 많이 곯았다던데.. 하나에 수저들고 둘에 밥먹고 셋에 일어서야 했다던가? 먹성좋은 옆집 총각이 휴가 나왔길래 요즘 군대는 배 안고프지? 했더니아니라구 배 고팠다고 엄살(?)을 떠는데...얘기를 들어보니까 음식이 부족해서가.. 2005.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