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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134

염좌 분갈이, 염좌 가지치기와 삽목, 염자 꽃 피우기 염좌 분갈이, 염좌 가지치기와 삽목, 염자 꽃 피우기 거꾸로 꽂아도 산다는 염좌는 아무리 식물에 관심이 없어도 이 아이 하나쯤은 키운다지요. 풍요를 뜻하는 꽃말이 있어서 돈나무라고 불리고 취향에 따라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분들도 있고 흔하니 대충 두는 집도 있습니다. 어제는 모처럼만에 지인 할머니댁에 놀러 갔다가 베란다 염좌를 보고 기함할 뻔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10년 묵은 고목 염좌를 만났어요. 불과 몇 년 전에 들렀을 적에는 저렇게까지 크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숨은 고수가 여기 계시네를 연발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제라늄들도 누가 누가 잘하나 자라나 내기를 하듯 키가 엄청납니다. 목대 이쁜 것 좀 보세요. 화분도 별로 크지 않은데 화분포함 식물의 키가 제 어깨까지 올 만큼 우람합니다. 한 번.. 2023. 4. 7.
목마가렛 분갈이와 삽목, 병충해 예방하기 목마가렛 분갈이와 삽목, 병충해 예방하기 [23.4.1 엉터리로 심어서 글도 엉터리고, 다시 제대로 분갈이하고 글도 수정했습니다] 줄기가 나무처럼 단단해진다고 목(木)마가렛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강한 햇빛을 좋아하는 야생화, 남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이 가능하답니다. 개화는 4월부터 10월까지라 하던데 3월 중순에 꽃이 핀 아이를 데리고 왔으니 올 여름 장마철만 잘 관리해 주면 예쁜 꽃을 배부르게 볼 수 있겠습니다. 목마가렛을 잘 키우기 위해서 분갈이흙도 중요하고 영양제와 병충해도 예방을 잘 해야 오래오래 함께 동행할 것 같아서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제 개인적 취향이지만 목마가렛은 하얀색이 제일 이쁜 것 같습니다. 샤스타데이지를 많이 닮았어요. 국화 향기가 날 것 같은데 실제로 국화과라고 합니다. 잎이 쑥갓.. 2023. 3. 30.
청수국 키우기, 앤드리스 썸머 유럽수국, 대형 수국 복토와 분갈이 청수국 키우기, 앤드리스 썸머 유럽수국, 대형 수국 복토와 분갈이 파란색 수국을 내 손으로 만들고 키우고 싶어 고군분투했던 지난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그냥 이렇게 돈 주고 사면 간단하게 해결될 것을 수국전용 흙으로 분갈이를 해주면서 공을 들였었지만 헛수고를 했었지요. 원래 흰색 수국은 죽을 때까지 흰색으로 살다가 죽는다는데 그걸 모르고~ 진작 알았으면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 그래서 올해는 내돈내산 했어요. 청수국 1만 2천 원. 옆에 있던 시클라멘 예뻐서 6천 원. 유럽수국 앤드리스썸머 15cm 포트 9천5백 원. 그런데 일반 다른 수국들보다 가격이 2배 이상인데 청수국은 키우기가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진짠가요? 올봄에는 꽃 값이 꽤 나가네요. 봄꽃 화단도 만들었거든요. 청수국은 물을.. 2023. 3. 30.
작은 화단에 노지월동 야생화 심으면 후회하는 꽃들, 꽃잔치 풍년나는 일년초와 다년초들 작은 화단에 노지월동 야생화 심으면 후회하는 꽃들, 꽃잔치 풍년나는 일년초와 다년초들 작년에 상추를 심어 먹던 미니 텃밭에 올해는 상추를 심지 말라는 엄명을 받았습니다. 고양이가 똥누고 나가는 것을 본 식구들이 에퉤퉤~~~~ 상추를 안먹겠다는데요. 그래서 올해는 작은 야생화나 월동이 되는 꽃들을 심으려고 벼르고 별러 어제 황금낮달맞이꽃, 팬지, 목마가렛 등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칸나도 매년 심었었는데.... 이제 칸나는 그만 심으려고요. 칸나는 키도 늘씬하고 꽃도 오래오래 화려해서 눈에는 좋은데 뒷처리가 너무 힘이 들었어요. 뿌리가 크고 단단하게 박혀서 캐내야 하는데 그냥 두면 썩어버리거든요. 곡괭이와 낫으로 뿌리를 캐내어 갈무리해놓고 줄기와 잎을 잘라 화단 한구석에 썩기를 바라고 쌓아두었으나 겨우.. 2023. 3. 23.
다육이 우주목 키우기, 우주목 분갈이 포기나눔 번식 다육이 우주목 키우기, 우주목 분갈이 포기나눔 번식 다육이 우주목은 딱 봐도 염자처럼 키우면 될 것 같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다글다글하고 건강한 우주목은 아랫부분의 잎을 따주면서 통풍도 돕고 목대도 굵어지는 나무 모양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겠지요. 그런데 자라는 속도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그냥 저 알아서 크도록 내버려둡니다. 꽃이 핀 우주목을 본 적은 없는데 초여름과 가을에 옅은 붉은 빛이나 흰색으로 꽃이 핀다고들 하시네요. 신기하도다. 우주목 생육 조건 · 빛 요구도 : 중간 광도(800~1,500 Lux) · 생육온도 : 26~30℃ · 겨울최저온도 : 5℃ · 토양 : 배수가 잘 되는 토양 (모래, 마사토, 난석 비율 높음) · 생장속도 : 보통 · 기타 특성 : 잎은 끝이 빨판 모양 .. 2023. 3. 23.
1미터 제라늄 구경. 3월 제라늄 삽목과 가지치기 분갈이 최적기입니다. 1미터 제라늄 구경. 3월 제라늄 삽목과 가지치기 분갈이 최적기입니다. 제라늄은 봄과 가을 1년에 두 번 분갈이를 해 주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을은 그렇다해도 봄에는 꼭 분갈이를 해 주라고 합니다. 제라늄은 상토로 키우는 분들이 많던데 상토의 영양분이 오래 가지 않기 때문에 연중 2번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미터가 넘는 제라늄 처음 보았어요. 염좌도 제라늄도 분갈이 없이 키가 큰 대품으로 키우는 옆집 할머니댁 베란다 제라늄이에요. 분갈이나 가지치기 등 관리법은 전혀 모르고 그냥 나무를 키우듯이 물만 주면서 냅두는데 저렇게 해마다 꽃이 만발한다고 합니다. 뒷 줄 사랑초 3개는 버리지도 못하고 귀신같아서 다 쥐어뜯었는데 봄이 되자 다시 저렇게 꽃잔치가 벌어졌다하고 벌써 .. 2023. 3. 23.
카랑코에 키우기, 카랑코에 분갈이 흙배합부터 삽목까지 카랑코에 키우기, 카랑코에 분갈이 흙배합부터 삽목까지 카랑코에 초보시절에 쓴 노트. 밤에는 깜깜하고 낮에는 밝은 햇살이 3시간 이상 들어오는 곳에 둘 것. 물을 줘서 죽이느니 물을 굶겨 죽이는 것이 오래 볼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함. 영양제를 물에 녹여 물 서너 번 줄 때 영양제를 탄 물 한 번 주기.(다이소 식물영양 알갱이로도 충분) 가을이 시작되며 일교차가 서서히 벌어지는 싯점부터는 단일처리는 무조건 해야 함. (단일처리 - 오후 5시경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캄캄하게 해 주는 것) 게발, 가재발선인장도 단일처리를 해야 한다고 하고, 국화도 단일처리를 해 주면 가을에 꽃이 풍성해진다고 합니다. 겨울이면 단일처리도 내 딴에는 잘한다고 했음 - 캄캄한 어둠을 14시간 이상 보장해 주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외.. 2023. 3. 20.
상추 파종, 상추 키우기, 상추의 효능, 함께 먹으면 건강해지는 음식 상추 파종, 상추 키우기, 상추의 효능, 함께 먹으면 건강해지는 음식 지난 가을, 그러니까 작년 11월 말에 상추를 5줄 심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온실이 따로 없으니 온 겨울내 낮에는 짚을 덮어주고 밤에는 커다란 비닐을 덮어주면서 땡땡 얼어붙은 바닥에서 죽지도 크지도 않고 그대로였던 상추... 올 겨울 우리 동네는 비도 눈도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어요. 그저 땅이 얼다녹다를 반복했지요. 오늘은 3월 15일, 상추를 그것도 아씨상추를 한 바가지 수확했어요. 상추며 부추가 첫 수확할 때는 그야말로 보약이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쌉쌀하고 고소하기까지한 상추로 입맛을 살리는 소소한 재미, 행복했다는~~~~ 서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상추! 쌈장과 상추 그리고 풋고추만 있으면 한 끼 식사로 충분했던 우리 어릴.. 2023. 3. 15.
까라솔 공중뿌리 어떻게 할까요? 까라솔 꼬집기, 까라솔 분갈이 까라솔 공중뿌리 어떻게 할까요? 까라솔 꼬집기, 까라솔 분갈이 까라솔과 함께 5년, 죽지도 않고 또 왔네♬ 해마다 식구를 늘여주는 고맙고 키우기 쉬운 다육입니다. 성장세가 좋아서 초보들이 키우기 쉬운 다육입니다. 최근 찍은 까라솔 모습들입니다. 처음에는 실처럼 약하게 공중뿌리가 내려왔는데 못 본 사이에 야물어졌습니다. 뭔가 탈이 난 건가 싶지만 까라솔은 흔히 저렇게 뿌리가 나오고 자연스레 흙속으로 내려가면서 하나의 줄기처럼 멋스럽게 된다고 하네요. 죽기 직전의 모습은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몇 번의 분갈이를 거쳐서 저렇게 다시 살아났답니다. 물마름에도 강하지만, 보통의 다육이들보다는 2주일에 한 번쯤 듬뿍 물이 줄줄 내려올 정도로 준답니다. 분갈이를 해주면 얼굴이 커지면서 목대도 굵어지는 다육이가 까라솔.. 2023.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