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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134

가재발선인장 모주와 삽목이들 동시에 개화 준비 가재발선인장 모주와 삽목이들 동시에 개화 준비 삽목한 후 금방은 몰골이 희안합니다. 그러나 인내심은 곧 달달한 열매를 획득하게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정식할 때 화분에 너무 빼곡히 심지 말 것. 중앙에 모아서 심기. 한 마디 이상 푹 꽂지 말 것. 등등 주의 사항들을 유튜브 고수님들 사이트 두루 돌아다녔음. 그래도 나이들어 머리가 굳었는지 보고 듣고 해도 금방 까먹고 그냥 내 방식대로 함. 굵은 난석 깔고 중립 깔고 배양토에 마사와 펄라이트를 섞은 흙... 게발, 가재발선인장은 다른 꽃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자리를 자꾸 이동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함. 꽃이 잘 피게 하려면 영양제 알갱이를 가끔 얹어주는 것이 좋고 거기에다 바나나 껍질 우려낸 물 주다가, 커피 한 스푼을 물에 타서 한 컵 주다가.... 요즘은 .. 2023. 11. 14.
워터자스민, 어려운 삽목 번식 워터자스민, 어려운 삽목 번식 중간사이즈로 내 손에 들어온 후 1년 만에 폭풍 성장한 워터자스민이다. 교회 현관 안 유리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로 사계절을 잘 자랐으니 크게 심란하고 어려운 식물은 아니라 생각되어지는데 문제는 꽃이 핀다는데 꽃을 볼 수가 없다. 화분이 입구가 좁아 분갈이도 못하고 화분이 비싸보이니 깨부수지도 못하고 곤란할 지경인데, 참고로 입구가 좁은 화분은 식물 초보들에게는 곤혹스러운 존재이다. 마사로 꽉 찼는지 일단 너무 무겁고 햇빛 보여주려고 방향을 돌려줄 때도 나무 받침대가 흔들리면서 넘어질까 조심스럽다. 물을 주면 주는 족쪽 아래로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으로 보아 뿌리가 꽉 차 있어 흙이 유실되었거나 마사비율 그것도 중간마사가 엄청 많았다. 유기질비료, 알갱이비료를 가끔 올려주고 반.. 2023. 9. 23.
국화꽃 피우기- 6월 삽목부터 9월 정식까지 국화꽃 피우기- 6월 삽목부터 9월 정식까지 준비물 / 소독솜, 칼, 뿌리발근제(생략해도 됨), 상토 혹은 녹소토 혹은 강모래.... 집에 있는 것으로... 2월 국화 모습 저의 사진 속 국화들은 실패한 케이스입니다. 봄에 새로운 가지가 나왔을 때 싹둑 이발을 시켜주면 곁가지도 나오고 새로운 가지도 나오면서 풍성한 국화로 성장한다는데 저는 늘 한 박자 늦습니다. 아니 열 박자? ㅎㅎ 미리 싹둑 잘랐으면 풍성하게 새 순이 많이 나왔을 텐데 그러지를 못했어요. 자를 때는 잎사귀가 남아 있도록 잘라줄 것. 자른 자리 마디에서 2줄기가 나오고 다시 자르면 2줄기가 나오니까 풍성해지는 원리입니다. 그래도 살아남은 가지들을 삽목했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잘라주기. 그때는 꽃대가 형성되는 시기랍니다. 6.. 2023. 9. 14.
풍성한 제라늄 꽃을 보려면 지렁이분변토를 써보래 ^^ 풍성한 제라늄 꽃을 보려면 지렁이분변토를 써보래^^ 봄에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뭔가를 하고 싶은 찰나에 지렁이분변토 이야기를 들었다. 분갈이할 때 지렁이분변토를 섞어서 분갈이를 하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집에 남아도는 흙 종류도 많고 해서 매번 그냥 대충대충 하는 편이다. 귀가 얇아 [꽃에 친절한 손]님의 우분이야기도 들었는데 잠시 마음이 흔들리다가 그것도 패스했고, 지렁이분변토만큼 좋은 영양제가 없다는 최근의 또 새로 만난 유튜버의 말에 그 징그러운 지렁이의 떵??? 하고 패스하려다가 다시 솔깃하여 자료들을 찾아보았는데 분변토를 만드는 제작과정이 하도 더럽다고 하길래 또 망설이다가 제라늄에게 그보다 더 좋은 비료는 없다는 말에 일단 구매하고... 분갈이할 때는 분변토를 20% 정도 섞어서 쓴다는.. 2023. 9. 14.
구문초 가지치기 그리고 삽목 구문초 가지치기 그리고 삽목 벌레가 싫어한다는, 그래서 식물을 키우는 집에서 한 두개씩 꼭 같이 키운다는 구문초 로즈제라늄과 동거 1년차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15cm포트에 자그마했는데요. 분갈이를 하면서 큰 화분으로 옮겨 심으면서 2개로 포기를 나눴는데 잘 크더라구요. 다른 집 구문초를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언제나 눈과 마음을 싱그럽게 해줬던 나의 구문초! 더위에는 강한 것 같은데 지난 겨울에는 많이 힘들어해서 올해는 일찍 삽목하고 분갈이도 해주면서 구문초를 많이 번식해야겠어요. 숲이 우거진 교회다 보니 모기가 새까만 모기가 너무 많아서 올 여름 저의 다리와 팔은 아주 가관입니다. https://ckj3300.tistory.com/1145 2022년 11월 1차 왕성했던 구문초 이야기로 구경갑니다... 2023. 9. 13.
카랑코에 가지치기, 삽목, 가을 분갈이, 단일처리 시작하기 카랑코에 가지치기, 삽목, 가을 분갈이, 단일처리 시작하기 우리 집 카랑코에 칼란디바 상태가 많이 우울합니다. 바로 옆 공터가 매매되면서 봄부터 시작한 빌라 신축공사가 몇 달째 짓다 말다 하더니 기어이 겨울 되기 전에 마무리를 할 모양인지 시끄럽고 먼지 날리고 거기다 가뜩이나 햇빛이 귀한 장소인데 5층까지 올라갔으니 요즘은 햇빛을 통 볼 수가 없으니 단일처리는 자동으로 되겠구마는 여삿일이 아니에요. 그래서인지 창가에 뒀던 카랑코에들이 키만 커서 휘청이고 공중 뿌리 생기고 난리도 아님. 힘이 없고 키가 큰 아이들은 잘라주면서 아담하게 키워라. 순집기, 순 따기를 해야 키도 멈추고, 새 순이 올라오면서... 구정 즈음 꽃이 핀다. (옙! 공부는 더러 해도 실천이 어렵다) 어차피 겨울이 오니 새봄을 준비하는 .. 2023. 9. 12.
율마(윌마) 삽목 후 1년 - 드디어 포기나눔까지~ 율마(윌마) 삽목 후 1년 - 드디어 포기나눔까지~ 작년 5월에 율마에 대해서 경험한 이야기를 올리면서 아가들 삽목도 한다고 자랑했었습니다. 완전하게 성공한 후의 결과물을 오늘 나누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쌩쌩하고 멀쩡해서 뿌리가 모두 내렸겠거니 했는데 절반도 성공을 하지 못했어요. 율마는 최소 6개월은 족히 지나야 한다는군요. 성질 급한 사람은 율마 삽목 패스하는게 옳은 듯 싶네요. 2022년 5월 15일 시작 물꽂이가 잘 된다는데 사실 물을 자주 갈아주지 못했어요. 다음엔 물꽂이를 해보면 좋겠어요. 4번/ 컵에 물넣고 뚜껑을 덮어둔 율마는 1달 정도 후 썩어 있었음 2번, 3번 황토볼/ 모두 겉으로 보기엔 석 달동안 멀쩡해 보였으나 뿌리는 역시 나오지 않음 1번 / 성공함. 새흙 배양토에 물구멍을.. 2023. 9. 12.
냉해 입은 뱅갈고무나무 살리기 냉해 입은 뱅갈고무나무 살리기 작년 초겨울에 우리 집 아저씨가 뉘 댁에서 여러 가지 식물들 화분들을 한꺼번에 얻어왔던 적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였던 뱅갈고무나무가 죽었다 살아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물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데 잎이 힘이 없고 약간 말려 있어요. 함께 온 식물들이 대체로 건강하지 않았고 그래도 생명을 함부로 할 수 없어 온 겨우내 정성을 들였습니다만 생존율이 그다지 높지는 않았어요. 동양란 2개는 마른 잎들을 정리하고 1개로 통합하여 새 난석으로 분갈이를 해서 생존 중이고 해피트리도 6개월 만에 완전히 살아났어요. 그런데 확실히 고무나무 종류는 따뜻한 실내로 들여놓아야 겨울을 잘 날 수 있는지 12월, 1월을 지나는 동안 매일매일 잎이 하나씩 툭툭 떨어지더니 급기야 벌거숭이 나무로 변.. 2023. 5. 27.
대형 수국 관리와 풍성한 꽃잔치 대형 수국 관리와 풍성한 꽃잔치 일상으로 돌아온 요즘,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된 지도 며칠이 지났습니다만 마스크는 어쩐지 계속 써야 할 것 같은 일상입니다. 미세먼지가 득세를 하는 봄에는 늘상 마스크를 썼지만 2,3년 동안 습관처럼 쓰던 마스크가 이젠 입에 딱 붙어 마스크 없이 외출하는 것이 어째 불안하기도 하고 일단 나이가 들어가면서 초췌해지는 내 얼굴을 감출 수 있으니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우리 집 부근에는 초, 중, 고교가 3곳이나 있는데 코로나가 끝났다고 그런지 부쩍 운동장 행사가 많아져서 마이크로 교장선생님 훈시로 부터 시작해 매일 시끄러운 걸로 봐서 아, 확실히 회복된 일상을 느낄 수 있어요. 실비가 오락가락하는데도 불구하고 귀에 익은 댄스곡이 온 마을에 울려 퍼지네요. 지금 생각났는데 그.. 2023.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