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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2잡 3잡 스피드요리38

동지 팥죽 끓이는 법, 팥죽? 그냥 시장에서 사 먹을까? 동지 팥죽 끓이는 법, 팥죽? 그냥 시장에서 사 먹을까? 22일이 동지, 꼭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하나? 안 먹어도 되지 않나??? 죽어도 죽은 먹기 싫다는 우리 집 양반부터 나도 별로 당기지도 않고 아이들도 멀리 살고.... 울 엄마는 그 예전에 내가 서울에서 신혼살림할 때도 팥죽을 끓였다고 먹으러 내려올래? 하던 사람이고. 60 평생 친정엄마가 끓여주는 팥죽만 먹었는데 이번에는 효도 차원에서 그저께 엄마한테 모레 내가 팥죽 끓여서 가져다 드릴게~~~ 했더니 아니라고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되게 좋아하시는 눈치다. 그만큼 늙으셨단 뜻이겠지. 그래 뭐 그까짓 거... 유튜버 선생님들이 얼마나 잘 설명해 주실지 기대를 하면서 몇 개의 동영상을 섭렵했다. 흠~~~~~~ 초간단? 초스피드 압력밥솥에 팥 1컵과.. 2022. 12. 22.
백김치 물김치 톡 쏘는 맛, 시원하게 담는 법 백김치 물김치 톡 쏘는 맛, 시원하게 담는 법 22년도도 저물어갑니다. 햐~~~~~정말 화살이 날아가는 속도로 쏜살같이 잘도 갑니다. 김장을 마치고 나니 실감이 나요. 성탄절도 다가오고 챙기고 싶은 이들도 마구마구 떠오르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작년에는 밭에서 배추 10포기를 공수해와서 절이기부터 양념까지 만드는 법을 사진 찍어 공유했는데요. 올해는 고것도 나이라고 귀찮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은 김치를 잘 먹지를 않아서 남들처럼 절임배추를 20kg 주문했어요. 포기가 꽉 차고 큰 편이라 5포기 밖에 안되더라구요. 누구네 주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김치냉장고용 김치통으로 2개 반밖에 안되어 김장했다고 소문도 못 내겠어서 쓰리 슬쩍 넘어갑니다. 김장을 하다보면 가끔 양념이 모자랄 때 있어요. 흔히 남을 때가.. 2022. 12. 16.
삭힌 깻잎김치 변질없이 맛있고 쉽게~~ 삭힌 깻잎김치 변질없이 맛있고 쉽게~~ 깻잎은 마당 한 켠에 몇 포기만 심어도 온 여름 내내 싫증이 날 정도로 먹을 수 있는 식재료지요. 우리 엄마들은 여름 텃밭에 넘치는 깻잎을 몽땅 수확해서 꼭 겨울에 먹을 밑반찬을 준비했어요. 깻잎김치뿐 아니라 콩잎김치, 배추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고들빼기김치.... 종류도 다양하고 그땐 또 얼마나 맛있었던지.... 뜨거운 쌀밥 한 숟갈 위에 척척 걸쳐서 먹으면 생각만 해도 입안 한가득 군침이 돌지요. 삭힌 깻잎으로 김치를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식자재 등에서 파는 깻잎 김치를 못 사먹을 수 있을 정도로 씻어도 씻어도 맑아지지 않는 그 과정들을 과연 제대로 거쳤을까 싶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삭힌 깻잎은 깨끗이 씻어서 하루 이상 찬물에 담가서 짠기와 냄새를 우려냅.. 2022. 10. 18.
다이어트 - 야채말이월남쌈(야채 쪄서 말기) 다이어트 - 야채말이월남쌈(야채 쪄서 말기) 다 큰 딸래미! 너 나이때 엄마는 니 동생 낳아 하나는 걸리고 하나는 업고 온 동네를 누비던 나이! 시집은 절대 안간다고 큰 소리 치는 데 어쩌면 요리가 하기 싫어 안가려고 하나 싶을 정도로 밥 먹는 것도 패스하고 워커홀릭 골드미스닷. 그런데 나잇살 아랫배가 약간 내 눈에 거슬린다. 그래서 저녁에 밥 대신 야채로 때우기로 함. * 야채말이쌈 3인분(뚝딱이아줌마 레시피) 준비물 - 양배추 반통, 적양파 1, 호박, 당근 등 냉장고 속 야채출동, 월남쌈 페이퍼. 양념 - 멸치 액젓, 참기름, 통깨 2. 양배추 채썰어 소주 3스푼 넣은 물에 담궜다가 헹군다. 적양파, 호박, 당근 등 모두 채썰고 찜기에 김이 오르면 2분 정도 아주 살짝 쪘다. 기름에 볶는 것보다 훨.. 2022. 10. 9.
토란국, 토란탕, 토란알뿌리로 가을 보약 간편하게 끓이기 토란국, 토란탕, 토란알뿌리로 가을 보약 간편하게 끓이기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 노화방지에 좋다는 알토란, 지금 딱 제철에 먹을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예전에 친정모친이랑 같이 토란탕을 먹고 난 다음 입안이 아리고 목안은 간질간질하고 화끈거려서 시껍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절대로 그냥 요리하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토란을 요리할 때는 먼저 쌀뜨물에 토란을 삶아 떫은 맛을 없앤 후에, 요리할 때 다시마를 첨가하면 맛있는 토란의 맛을 느낄 수 입습니다. 직접 껍질을 까려면 뜨거운 물에 잠시 데친 후에 살살 돌려까면 됩니다. 그런데 간편하게 껍질을 까서 판매하는 곳을 찾아서 배송받아서 끓였습니다. 간편하게 살아야해서리... 들깨가루를 넣어 뻑뻑해진 토란탕은 식구들이 싫어해서 우리집은 그냥 국으로 먹고 두.. 2022. 10. 9.
아구 수육, 아구 지리탕 - 시원하고 담백하게 아구 수육, 아구 지리탕 - 시원하고 담백하게 생아구를 냉동으로 받았다. 시어머니가 주말에 내려오는 손자 손녀를 위해 직접 끓여줄 수는 없고 가져다가 주말에 끓여주라고... 하셨는데 제 때 못 갔더니 냉동실에 넣어두었단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생아구 받으러 빈 손으로 못 가니 왕복 40킬로를 혼자 속으로 짜증을 내면서 갔다. 그런데 나도 할머니가 되면 저럴 것 같기도 하다. 뭐라도 주고 싶고 해먹이고 싶고... 몸은 안 따라주고... 그러니 어중간한 중늙은이인 내가 이렇게라도 해야 가정의 평화가 있겠거니! 아구 손질 1. 아구는 핏물 제거가 중요하다. 비린내를 잡아야 한다. (실온에서 해동) 2. 먹기좋게 자른 아구를 흐르는 물에 씻어 채반에 둔다. 3. 육수 끓이기 - 다시마 한두 조각, 간장 1.. 2022. 8. 26.
벌집삼겹살 양념구이, 양파절임 벌집삼겹살 양념구이, 양파절임 객지로 흩어져 생활하는 아이들이 내려오는 주말입니다. 비도 오고요. 오늘은 수육 말고 두껍게 썰은 벌집삼겹살과 된장찌개를 끓이고 파절이 대신 양파를 간장에 절여 한 끼 해결합니다. 고기 및 조림 양념 돼지 삼겹살 600g 진간장 3Ts, 맛술 혹은 정종 소주 등 2 Ts, 다진 마늘 1Ts, 다진 생강 혹은 생강술 약간, 설탕 1Ts, 물엿 2Ts, 참기름 1Ts, 통마늘 10개, 생수 3Ts, 후춧가루 톡톡톡... 야무지게 굽지 않고 앞 뒤 노릇하게 구운 후 채반에 놓고 기름를 쫙 빼줍니다. 한 입에 쏙 들어갈 만큼 잘라서 만들어놓은 양념장과 함께 자작자작 구울 겁니다. 통마늘 같이 구웠더니 알싸하고 고소함. 된장찌개도 끓입니다. 생수 2컵에 된장 2 수저 풀고 심심하게 .. 2022. 8. 24.
토종닭 육개장, 닭개장 옛날 방식으로 끓여보았어요 토종닭 육개장, 닭개장 옛날 방식으로 끓여보았어요 초복에 수박을 사다드렸고 중복에는 그냥 모르고 지나갔고 며칠 후면 말복입니다. 굳이 챙기려는 것은 아니고 구순 넘은 시어머니는 입맛이 없다시며 물에다 밥을 말아 헹궈드실 때가 자주 있더라구요. 그러지 마시라고 해도 밥이 안넘어간다고... 아직 그 나이가 안되어봐서 이해는 잘 안되지만 억지로라도 자꾸 날을 만들어 뭐라도 챙겨 드시게 하는게 의무자 도리인지라... 토종닭 큰 놈으로 샀습니다. 평소엔 12,000원 정도면 살 수 있었는데 말복이 다가와서 그런가? 18,000원이나 하네요. https://ckj3300.tistory.com/914 작년 봄에 초간단 닭개장 왜 이렇게 비싼가 했더니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칠면조인듯 ㅋ 큰 들통에 우겨넣었습니다. 토.. 2022. 8. 15.
우엉조림 간단하게 우엉조림 간단하게 뿌리채소는 남자에게 좋다고~~~. 옛날부터 내려오는 그냥 할매들 입담인데 내 생각에는 우리 할머니들 시절에는 먹을 것이 귀하고 아들 선호사상으로 똘똘 뭉쳐진 세대여서 무조건 귀한 것은 아들, 손자들에게 먼저 먹이고픈 마음에 지어낸 이야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영양가 있는 식품이다. 자취생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고 김밥 재료에 꼭 들어가는 재료이기도 한데 몇 년전 우엉에 대한 효능 방송이 나갔을 때 우엉값이 갑자기 비싸지기도 하고 국내에서 생산량이 점점 줄어서 국산 우엉은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방송의 힘과 효능은 정말 대단하다. 우엉은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는 이눌린이 풍부해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리그닌과 같이 정장작용과 배변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소가 많다고 하는데 효능을 좀 더 찾.. 2022. 8. 15.